[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이 직원들의 연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며 최근 게임업계 연봉 강화 기조에 합류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각각 2000만원, 1500만원씩 올린다.
크래프톤은 지난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연봉 인상에 따라 개발자는 신입 대졸 초임이 6000만원, 비개발자는 5000만원으로 책정해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공개채용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넥슨은 직원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원을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대졸 초임 연봉을 개발자 비개발자로 나눠 각각 5000만원과 4500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넷마블과 게임빌, 컴투스 등이 연봉 인상 등을 결정한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김창한(오른쪽) 대표이사에게 육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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