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매출 1000억원 기업 1000개사 육성과 일자리 100만개 달성에 앞장서겠다.”
임병훈 신임 이노비즈협회장은 2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협회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10대 이노비즈협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임 회장은 업종별·지역특화별 산업 기반 가치 사슬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이노비즈기업 간 제조 빅데이터를 공유한 실시간 생산 협업 체계 마련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AI 전환, 상생 협업, 글로벌화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혁신경제의 중심, 이노비즈’란 비전도 공개했다. 구체적인 실현 전략으로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이노비즈 상생 협업 추진 △이노비즈 성장역량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수출 패러다임 전환 선도기관이라는 스마트 5대 전략·10대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주요 전략과 추진 과제를 살펴보면,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넘어 스마트 비즈니스를 통해 제조 혁신에 선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지능형 기업 집중 육성 △제조업의 제조서비스업화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 기업간 협업을 통한 공동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기업 간 상생 협업 촉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이노비즈기업이 스케일업을 넘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 강화 마련을 위해 △스케일업 관점 이노비즈 제도 개편 △이노비즈 ABC(AI, BigData, Cloud) 플랫폼 구축을 통한 맞춤형 지원정책 정보 매칭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협회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대한민국 혁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및 재배치 지원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시스템 구축에 앞장 선다.
스마트공장과 소부장 산업 등 수출 패러다임 전환의 선도기관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이노비즈 글로벌화 모델 확산 △기술 기반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원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임 회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끈 이노비즈 제도의 20년을 맞이해 새로운 20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노비즈기업이 제조 중소기업 정책의 실행 중심이자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병훈 신임 이노비즈협회장이 2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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