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대우증권은 13일
농심(004370)에 대해 "향후 고가 라면의 성장성을 통해 국내 라면시장 정체를 극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초기 투자비용과 연구개발 기간이 필요한 특성상 농심이 유일하게 프리미엄 라면을 출시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시장 선도자의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라면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현재까지는 고정비 부담과 마케팅 비용이 커서 이익 기여도가 낮지만, 2012년에는 일반라면 보다 높은 수익성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사업은 3분기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며 "현지화 전략이 성공하면 중국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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