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부산공장서 사망사고
2021-02-17 18:00:31 2021-02-17 18:00:3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동국제강 노동자 1명이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부산 남구 동국제강 부산공장 원자재 제품창고에서 일하던 50대 직원 A씨는 철강 코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무게가 6.3톤(t)에 달하는 코일 포장지 해체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는 소형 크레인을 무선 리모컨으로 직접 조종해 코일을 옮겨가며 커터칼로 포장지 해체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용노동청과 함께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국제강에서는 올해 1월에도 포항공장에서 50대 식자재 납품업자 B씨가 화물 승강기에 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월에는 부산공장에서 유압기를 수리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기계에 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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