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코로나 백신·치료제 기술 탈취 시도"

정보위 브리핑서 "매일 평균 사이버 공격 시도 158만건"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북한이 사이버공격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매일 평균 사이버공격 시도가 158만건이다.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국정원이 유관기관과 대응해 대부분 선제 차단했다"라며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원천기술 탈취 시도가 사이버 공격 중에 있었다"고 전했다.

 

여당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여동생 김여정의 위상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지원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비공개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김정은 총비서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되고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지위가 변경됐음에도 실질적 위상과 역할이 전혀 안 변했다고 국정원은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8일부터 11일까지 김정은 당 총비서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12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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