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휴젤(145020)은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기존 의학사업부를 의학본부로 승격시키고 첫 수장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 문형진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일 의학본부장에 선임된 문형진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중국, 베트남 총 3개국의 의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의 출신이다. 지난 수년간 휴젤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로 활동하면서 기업이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문형진 본부장은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인 IMCAS(국제미용성형학회)의 학술 교수로서 앨러간, 멀츠, 입센, 갈더마 등 글로벌 기업의 트레이너로 십 수년간 활약했다. 특히 갈더마 아시아퍼시픽 지역 의학 고문으로 위촉되는 등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글로벌 전문가로 꼽힌다.
휴젤 관계자는 "문형진 본부장 영입을 계기로 근거 중심의 영업, 마케팅을 지향하는 회사의 다양한 활동이 국내외에서 더욱 강화되고 연구개발도 탄력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형진 본부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휴젤이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세계적 대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을 만큼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 의학본부는 제품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판 승인과 판매 이후까지 전 생애에 걸쳐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학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품의 위해성을 탐지 및 관리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해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중국 품목허가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미국과 유럽 톡신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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