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LG헬로비전(037560)과 함께 IPTV 'U+tv', 케이블TV '헬로tv'에서 국내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를 실시간 독점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는 상생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시간 중계는 예술의전당의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으로 진행된다. 9대 이상의 중계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은 화면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오는 27일(19시30분)과 28일(1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무대를 TV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U+tv에서는 280·281번, 헬로tv에서는 275번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 이용료는 2만원으로, U+tv 및 헬로tv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U+tv'와 LG헬로비전 '헬로tv'는 국내 뮤지컬 '명성황후'를 실시간 중계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지난해부터 총 51건의 공연 콘텐츠를 공동 수급하고 있다. 두 회사가 함께 선보인 '대학로라이브' 콘텐츠는 헬로tv 공연 카테고리 이용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공연 주문형비디오(VOD) 이용률도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은 "예술의전당과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함께하는 첫 영상화 사업으로, 한국의 대표 뮤지컬 명성황후를 선보여 기쁘다"며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 실시간으로 배우의 표정과 목소리 등을 실감 나게 느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유익한 콘텐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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