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896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85% 증가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늘었다.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129억원, 2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 524% 확대됐다. 4분기 부문별 매출은 해외 306억원, 국내 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 9% 늘었다.
네오위즈 측은 “지난해 자체 IP(지식재산권)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신규 라인업들의 성과, 안정적인 웹보드 게임 매출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증가를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자체개발작인 ‘기타소녀’와 ‘킹덤 오브 히어로즈’가 새롭게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투자를 통해 확보한 ‘드루와던전’, ‘데스나이트 키우기’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신작 ‘로스트아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네오위즈는 올해 주요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공략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출시된 ‘스컬’은 출시 10일 만에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다. 네오위즈는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 ‘댄디에이스’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들은 정식 출시 후 닌텐도 스위치와 엑스박스(Xbox) 등 다양한 콘솔 기기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고, ‘아바(A.V.A)’도 스팀 재론칭을 진행한다.
네오위즈 CI. 이미지/네오위즈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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