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유럽선사서 원유 운반선 등 3척 수주
2021-02-08 13:52:26 2021-02-08 13:52:2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한조선은 최근 유럽 선사 세 곳으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원유 운반선 2척과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 1척까지 3척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49.9m, 폭 44m, 깊이 21.2m로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밖에 1척에 대한 옵션이 각각 포함돼 향후 3척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또한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에너지효율설계지수) Phase 3' 적용을 선사와 협의 중이다.
 
대한조선이 최근 유럽 선사로부터 선박 3척을 수주했다. 사진/대한조선
 
대한조선 관계자는 "선박 가치도 선박의 에너지효율지수 등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 기조에 맞춰 차세대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한조선은 약 2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한조선은 4년 연속 아프라막스급 탱커 누적 수주 점유율 세계 1위 달성하고 2년 연속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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