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다음 달 회장에서 물러나고 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이 직을 넘겨받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2일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사회 결정에 따라 정 사장이 새 회장을 맡을 것이다. 일단 다음 달까지는 이 회장 체제로 운영된다"며 "그간 삼성과 LG가 나눠 회장직을 맡았던 관례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다음 달 중으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걸쳐 정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임명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취임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LG디스플레이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제7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뒤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직을 겸임해왔다. 이후 지난 정기 인사를 통해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2007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계의 유대강화 등을 위해 출범한 비영리단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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