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장초반 강력한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들이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아섰으나 외국인들이 개인 물량을 받아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28포인트(1.32%) 오른 3096.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9.03포인트(0.30%) 상승한 3065.56포인트로 출발한 직후 3138포인트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934억원어치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1900억원, 1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이상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은 0.83%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89포인트(0.72%) 상승한 963.8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7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억원, 2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1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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