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삼성SDS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11조174억원, 영업이익 871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0%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465억원, 영업이익 283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0% 감소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협업·업무자동화 솔루션 도입 등 대외사업 확대에 따라 3분기 대비 3% 증가한 1조3743억원을 기록했다.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 매출액은 항공·해상 물류운임 상승,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 등에 따라 3분기 대비 2.4% 증가한 1조6723억원이었다.
삼성SDS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기관의 IT 투자가 회복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IT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T)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ERP·SCM(공급망관리) 등 경영시스템 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팩토리 구축 △차세대 Endpoint 보안 △협업·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유통·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 등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1조174억원, 영업이익 871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삼성SDS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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