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우리페이에 '계좌결제 서비스' 도입
입출금 계좌 등록시…우리페이 가맹점서 결제 가능
2021-01-26 08:21:18 2021-01-26 08:21:18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우리카드는 자체 간편결제앱 '우리페이'에서 계좌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 계좌를 우리페이에 등록 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우리페이 온라인 가맹점은 네이버, G마켓, 옥션 등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비씨카드 및 페이코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QR결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은행계좌 등록 과정도 간편하다. 우리은행 계좌를 한 번에 일괄 조회하고 선택할 수 있다. 신청정보 자동입력 기능도 적용된다. 출금은 결제 시마다 등록된 계좌에서 즉시 진행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말까지 서비스 이용금액의 0.2%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또 3월 말까지 서비스를 가입하고 CU 등 편의점에서 이용하면 건당 500원 캐시백 혜택을 최대 5000원까지 누릴 수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중 '우리종합금융 입출금계좌'도 계좌결제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우리은행 외화환전, ATM출금 서비스 등 그룹사의 다양한 서비스도 우리페이에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타행 계좌결제 등으로 결제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업 등 디지털 지급결제 사업을 우리페이를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카드의 디지털 경쟁력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금융그룹 시너지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간편결제앱 '우리페이'에서 '계좌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우리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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