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 찾은 이낙연 "코로나19 어려움 함께 넘어가자"
박영선·우상호 함께 첫 민생 행보 "유연하게 민생 돕겠다"
2021-01-23 13:53:47 2021-01-23 13:53:47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운 상인들에게 "어려움을 함께 넘어가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대문 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 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도 참석했다. 이번 남대문 시장 방문은 '코로나19 민생 현장 릴레이 방문' 일환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을 위로하겠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이어진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금년 가을 무렵까지 백신에 의한 집단 면역이 생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전까지 어떻게 이 고통을 덜어드릴 것인지에 집중 하겠다"며 "어려움을 함께 넘어가자"고 덧붙였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3차 재난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정부와 잘 협의해가며 늦지 않게, 유연하게 민생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은 방역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도우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민생 현장 릴레이 방문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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