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LGD) 사장이 5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임직원에게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정호영 사장은 시무식를 대신한 이메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치열한 노력으로 경영정상화의 초입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임직원 노고를 치하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다만 올해는 수요 변동성 확대와 경쟁심화로 경영환경이 여전히 도전적이고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사장은 "완전한 경영정상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1년에도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의 3대 핵심 전략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사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확고히 자리잡아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는 핵심사업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확대된 생산 능력과 고객 기반,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 수익 기반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끊임없는 고객가치 혁신 △사업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발전 △젊고, 유연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세가지 변화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해야 할 솔루션 기업은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회사"라며 "우리의 강점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자"고 끝을 맺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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