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88형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디스플레이가 독자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모델들이 88형 8K OLED 디스플레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D
LG디스플레이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 시상식이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수상한 88형 8K OLED 디스플레이는 3300만개의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할 수 있어 초고해상도 화질에 최적화된 섬세한 영상표현이 가능한 기술 우수성과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위주의 8K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독자적인 OLED기술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게 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핵심소재 부품 및 장비 연구개발 과정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국내 협력사와 적극 협력하여 한계치를 극복하고 혁신공정 및 설계 기술, 고화질 구동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LG디스플레이 88형 8K OLED는 세계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 2019’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People’s Choic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55형 OLED TV패널을 2013년부터 양산한 이후 월페이퍼 TV패널, 시네틱 사운드 OLED(CSO), 롤러블 OLED TV패널, 투명 OLED패널 등 OLED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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