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800선 돌파
2020-12-24 16:11:52 2020-12-24 16:11:5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800선을 돌파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05포인트(1.70%) 오른 2806.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이 6289억원, 외국인이 11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장 중 2812.16포인트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강세였고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상승했다. 의약품, 종이·목재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5.28%), SK하이닉스(000660)(1.72%), LG화학(051910)(1.49%), 현대차(005380)(1.08%), 삼성SDI(006400)(1.62%)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셀트리온(068270)(-2.11%), NAVER(035420)(-0.70%), 카카오(035720)(-0.9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51포인트(0.60%) 오른 928.6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25억원, 3031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574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68760)(2.04%), 씨젠(096530)(0.59%), 알테오젠(196170)(4.12%), 펄어비스(263750)(1.40%), 에코프로비엠(247540)(2.88%)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9%), 에이치엘비(028300)(-0.7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0원(0.44%) 하락한 110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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