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31)씨가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화그룹은 김동선 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 팀장이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으로 입사했다고 23일 밝혔다.
1989년생인 김 상무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했다. 승마선수로 활동하면서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했다. 2017년 초 폭행 사건으로 한화건설을 퇴직했고 이후 독일에서 아시아 레스토랑을 열어 운영하거나 승마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김동선 상무보(오른쪽)가 지난 10월 아버지 김승연 회장(왼쪽)과 함께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조문한 후 나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에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먼트에 잠시 몸담았다.
한화그룹은 "김 상무보는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험을 토대로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고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신성장전략팀을 거친 경험이 있다"며 "최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재직 경험까지 더해 한화에너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