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수목 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차은우와 황인엽이 문가영을 향한 직진 본능을 폭발시키며 삼각 로맨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여신강림’ 4회는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집계 기준 3.6%, 최고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시청률 4.2%를 보였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3%, 최고 3.6%, 전국 평균 3.0%, 최고 3.3%를 기록했다.
‘여신강림’ 4화에서는 이수호(차은우 분)와 한서준(황인엽 분)이 서로를 적대시하게 된 이유가 친구의 죽음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임주경(문가영 분)을 사이에 둔 수호와 서준의 삼각 구도가 형성돼 관심을 높였다.
이날 친구이자 연예인이었던 정세연(강찬희 분)의 죽음으로 얽힌 수호와 서준의 가슴 아픈 서사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서준은 학폭 가해자로 몰려 괴로워하는 세연을 찾아갔지만, 세연은 수호라면 자신을 믿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수호에게 향했다. 그러나 세연은 그대로 생을 마감했고, 세연의 영정사진 앞에서 오열하는 서준의 모습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세연의 죽음이 수호 때문이라고 생각한 서준은 수호에게 분노를 토해냈다. 하지만 말 못할 사연이 있는 듯한 수호의 모습이 담겨 과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깊은 생각에 잠긴 수호를 웃음짓게 한 건 다름 아닌 주경이었다. 만화방에서 혼자 상념에 잠겨 있는 수호를 발견한 주경은 그를 위로했고, 이에 미소 짓는 수호의 표정이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이때 과거 마주쳤던 주경과 수호의 모습이 그려진데 이어 주경의 위로 떨어지려는 만화책을 잡아주는가 하면, 주경과 숨결이 닿을 듯 가까워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수호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콩닥거리게 했다.
이후 수호는 자신도 모르는 새 주경을 쫓기 시작했다. 수학경시대회를 포기하고 소개팅 하는 주경의 뒤를 쫓는가 하면, 주경과 함께하기 위해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는 등 주경을 향한 마음을 조금씩 키워 가는 수호의 변화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일깨웠다. 더욱이 수호는 주경의 소개팅남이 사실은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는 양다리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주경 몰래 소개팅남을 처리했다.
여신강림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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