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릴 '코리아 VR 페스티벌 2020'. 사진/과기정통부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증강현실(VR·AR)을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20(KVRF 2020)'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XR, 우리의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전시회, 글로벌 콘퍼런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가상융합기술(XR) 신제품·서비스 발표회, 시상식 등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방역수칙에 맞춰 행사장 출입 인원을 최소화하고, 전시회를 제외한 전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내외 1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는 비대면 시대에 주목받는 VR·AR 콘텐츠와 제조·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한 VR·AR 기술,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실제 전시장을 360도 3차원 로드뷰로 촬영해 오는 17일~19일에 KVRF 2020 누리집에 재현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수요처와 관람객에게 현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열리는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가 XR과 산업간 융합(XR+α), XR을 활용한 디지털전환 및 비대면 서비스 전략 등에 대한 산업 동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행사기간에 부대행사로 △VR·AR 그랜드 챌린지 △글로벌 온라인 수출상담회 △XR 신제품 발표회 △유관기관 서비스 발표회 등을 개최하고, 스타트업·유망기업에 사업화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XR은 제조·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비대면 시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분야"라며 "이번 코리아 VR 페스티벌에서 보여주는 가상융합기술의 미래상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실현되도록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으는 정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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