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돼 잠적 상태였던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가 검찰에 검거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26일 수배 중이었던 옵티머스 펀드 사기의 공범인 정 전 대표를 지난 25일 오전 8시 지방의 한 펜션에서 검거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정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협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에 1000억원대의 거액을 투자한 과정과 NH투자증권이 펀드 판매사로 뛰어든 배경을 소상히 알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7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이 구속기소되자 종적을 감췄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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