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600선 하락 마감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일제히 하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22포인트(0.62%) 하락한 2601.5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615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29억원, 1297억원 사들였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내림세로,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 보험,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밀렸고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 제조업 등도 하락했다. 비금속광물, 금융업, 은행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62%), SK하이닉스(000660)(-1.42%), LG화학(051910)(-1.38%), NAVER(035420)(-1.42%), 삼성SDI(006400)(-2.54%), 카카오(035720)(-1.61%)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9.45%)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8포인트(0.80%) 내린 865.12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2704억원, 외국인이 884억원 팔았고 개인은 381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에이치엘비(028300)(-2.01%), 씨젠(096530)(-4.26%), 알테오젠(196170)(-2.80%), 카카오게임즈(293490)(-1.32%), 에코프로비엠(247540)(-2.33%) 등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32%), 셀트리온제약(068760)(25.27%)이 급등했고 제넥신(095700)(2.69%), 펄어비스(263750)(1.21%)도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0.34%) 하락한 110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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