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일 정부의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해외 수력발전사업 개발 및 국산 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에너지 공급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중부발전은 국내외 태양광·풍력·수력 등 다양한 신재생 설비 사업개발 및 운영 역량을, 두산중공업은 발전기·터빈 등 발전분야 핵심 기자재 설계 및 제작기술을 보유중이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수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중부발전이 이번 사업개발을 주도한다. 수력발전 기자재의 국산화를 추진 중인 두산중공업은 사업 공동개발 및 수차·발전기 등 주요 국산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선도하고 공기업으로서 국내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도모하겠다”며 “성공적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관련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수출증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웅환 한국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지난 11일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국산 기자재 공급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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