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12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고순도 크레졸 시설을 건립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연 생산 3만톤이 목표며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고순도 크레졸은 비타민E 등 헬스케어 제품과 플라스틱 첨가제, 전자재료 원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현재 세계 시장 규모는 8000억원으로, 연간 약 4%씩 성장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이 물질 생산 세계 3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한화솔루션은 "헬스케어와 정밀화학 사업을 케미칼 부문의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고순도 크레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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