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난 25일 일반공모 청약을 마친
한진해운(117930)의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결과 경쟁률이 570대 1을 넘고, 청약자금도 1조7000억원 가량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한진해운은 28일 한진해운의 유상증자 실권주 청약률이 574.11대 1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실권주 12만6806주 공모에 총 7280만312주가 몰려, 청약자금은 1조6962억4727만원에 달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21~22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2500억원(1091만5219주)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1010만5913주가 청약했고, 1.2%인 12만6806주의 실권주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한진해운 종가는 3만8250원으로 유상증자 발행가격 2만3300원은 39%나 할인된 가격이어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었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주 청약에도 1000대 1을 넘는 종목이 속출하는 등 공모주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실권주에 대한 관심도 뜨꺼워지고 있다.
지난 16~17일 LG이노텍의 실권주 공모에도 44억원 공모에 1조5447억원이 몰려 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진해운의 유상증자가 100% 성공리에 마무리돼 오는 29일 대금납입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9일 신주권교부를 거쳐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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