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CJ올리브영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CJ올리브영은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한부모의 심리정서 건강 증진을 위한 ‘온맘다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3일까지 미혼한부모에게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溫)택트 카운슬링'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춰 비대면으로 시행되는 이번 카운슬링은 CJ올리브영 직원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장 내 태블릿PC에 설치된 피부 문진 서비스 앱(App) '올영EZ'를 활용, 개별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체계적인 피부 측정과 정확한 진단, 상품 추천을 토대로 미혼한부모의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다.
'올영EZ'는 올리브영이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앱으로, 성별과 나이 등 기본 정보를 입력 후 12개 문항에 차례대로 응답하면 피부 타입과 수분 지수·주름 탄력·민감도 등 피부 진단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운슬링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미혼한부모로부터 서면으로 피부 문진 답변을 전달받아 ‘올영EZ’를 통해 피부 문진 결과를 직접 확인, 개별 솔루션을 작성한다. 솔루션엔 진단 결과에 따른 기초·색조 화장품 추천 상품과 피부 관리법, 직원 코멘트 등이 포함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1월 말 카운슬링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뷰티 박스'를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한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과 삶의 질을 개선을 위해 5년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한부모의 인식 개선과 자립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미혼한부모의 자존감 고취 및 관계 회복을 위한 생일 파티와 가족 여행을 후원하는 ‘뷰티풀 맘스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난 5년간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약 1억6000만원에 달한다.
매장 직원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해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하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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