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올해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의 신용등급이 올라갔다.
지난 25일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스카이라이프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0(안정적)’,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이들 신용평가회사들은 스카이라이프의 고화질(HD) 콘텐츠 라인업과 품질 차별화를 통한 가입자 확대를 높이 평가했다. 또 KT와의 사업적 협력으로 시장 지위 강화 등 수익구조의 안정화와 재무 안전성이 제고됐다는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 ▲콘텐츠 라인업 등을 통한 가입자 확대 추세 ▲KT와의 사업적 협력을 통한 시장 지위 강화와 방송사업자 위상 제고 ▲4년 연속 흑자기조 유지와 누적결손금 해소(‘10년 3월)로 인한 재무안정성 ▲ IPO를 통한 재무건전성 향상과 브랜드가치 상승 기대 등이 제시됐다.
이같은 내용을 종합해 스카이라이프의 신용등급은 이몽룡 사장이 취임한 지난 2008년 3월 이후, 3년 연속 상향 조정됐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올 4분기 거래소 상장(IPO)를 추진 중이며, 전략상품을 통해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업계의 전례가 드문 3년 연속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회사 기업 정보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을 높여 기관 투자가의 투자를 유도하고 기업 이미지를 개선시켜 4분기 IPO(상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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