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가 30주 연속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30회는 전국 집계 기준 16.3%의 시청률을 기록해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지켜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7.8%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0월22일 방송된 29회 시청률이 기록한 17.9%보다 이날 방송분이 0.4%p 하락한 수치다.
‘사랑의 콜센타’는 23.1%의 시청률로 출발해 방송 시작 10주가 지나면서 20%에서 19%대로 하락했다. 20회가 넘어가면서 17~18%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사랑의 콜센타’는 시청률이 서서히 하락하고 있기는 하지만 목요일 방송되는 타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워낙 저조하다 보니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30주 연속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와 박사10이 1대1 데스매치 속에서 각자의 개성으로 빚어낸 무대를 선보이며 ‘2020 트롯 왕중왕전’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임영웅, 이찬원, 조항조, 김용임, 박구윤, 유지나, 숙행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단 한 장의 8강 행 티켓을 두고 진성과 서지오가 맞붙었다.
‘제1대 트롯왕’을 가릴 조항조와 임영웅의 대망의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조항조는 가을 감성을 제대로 저격한 보이스로 ‘괜찮아요’를 열창하며 보는 이들을 전율 돋게 만들었고, 그 결과 100점이라는 최고점을 기록하며 임영웅을 긴장케 했다. 임영웅은 조항조와는 180도 다른 달달한 분위기로 ‘사랑’을 열창했지만 93점을 받았고, 이에 조항조가 ‘제1대 트롯왕’으로 등극, 상금 300만 원과 우승 트로피, 장광효 디자이너의 무대 의상을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스페셜 무대들의 향연이 이어졌다. 장민호와 영탁은 ‘장탁’을 결성, ‘대박 날 테다’를 파워풀한 가창력과 호흡이 척척 맞는 쌍둥이 댄스로 선보였고, 정동원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자신만의 깜찍한 매력을 한껏 터트렸다.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장민호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희재.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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