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005490)가 철강 생산 및 판매량 회복에 힘입어 한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포스코는 2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612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 순이익 5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0.8%, 35.9% 하락한 반면 순이익은 3.5%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619억원을 내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26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하락했다.
철강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덕이다. 포스코는 "철강부문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됐다"며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석탄가격 하락, 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0.7%p 하락한 71.8%로 개선됐다. 별도 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8403억원 증가한 12조9048억원, 연결기준 자금시재는 9942억원 증가한 17조886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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