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오늘 $4,100 아래로 추락하며 7개월 래 저점에 근접, 연준 긴축 기대가 미·이란 평화협상 낙관론을 완전히 압도했다. 미국 빅테크·반도체 주가 급락으로 손실 보전용 금 매도까지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다. 은도 $62대에 머물며 동반 약세, 올해 1월 역대 최고가 $121.62 대비 현재 약 48% 하락한 상태다. 금·은 비율(금/은 가격비)은 현재 66~67 수준으로 2주 최고치, 은이 금 대비 상대적으로 더 저평가된 구간에 진입했다. 연준 9월 금리인상 확률이 89%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무수익 자산인 귀금속은 구조적 역풍에 직면해 있다. 단기적으로는 강달러·금리인상 기대·이란 협상 진전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감소 삼중 압박이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JP모건·골드만삭스·BofA 등 주요 IB의 연말 금 목표가는 $4,900~$6,000으로, 현재가 기준 25~45% 이상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란 협상이 타결되면 유가 하락 → CPI 완화 → 금리인상 기대 약화로 이어지는 귀금속 반등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한 상승 촉매다. 이번 주 목요일(6/25) PCE 발표가 연준 9월 인상 기대를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으로, 귀금속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이벤트다. 장기 구조적 강세(중앙은행 매입, 공급 적자, 재정 악화)는 훼손되지 않았으나 단기적으로는 매크로 역풍이 우세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