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작년 사회적가치 9000억원 창출"
2020-06-29 12:28:47 2020-06-29 12:28:4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SK㈜가 지난해 전 계열사를 통해 약 900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SK㈜는 29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해피니스 위드 SK'를 발표하고 △경제간접 기여성과 8194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817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82억원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817억원으로 전년(559억원)보다 46% 증가했다.
 
SK㈜에 따르면 SK㈜ C&C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통한 IT 자원 절감, 인공지능(AI) 기반의 부동산 권리 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 성과를 냈다. SK임업은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했다.
 
SK㈜가 29일 지난해 9000여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SK㈜는 투자활동 전반에 사회적 가치 측정과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점검 목록과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검토를 통해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투자 후에도 각 사업 영역의 특성에 맞게 투자회사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관리한다.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에도 투자한다. SK㈜는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새로운 과제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에 기반한 사회적 가치 창출 체계를 세우고 실행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이 증가했지만 사회적 가치 기반의 가치 창출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행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굳건한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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