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여름철 폭염을 우려해 가스 시설물 안전점검을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며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도 예상되고 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용기밸브 및 압력조정기 등 시설이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해야한다.
장마철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가스호스나 배관, 용기 등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지 않은지 확인해야한다.
저지대 침수 우려가 있는 가스공급시설에서는 저장탱크실 및 용기보관실에 침수방지용 모래주머니를 설치해야한다. 배수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 가스사용시설에서는 침수된 가스레인지, 압력조정기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제조사 AS를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LPG를 사용하는 가구에서는 가스통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한 뒤,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안전하다.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여름철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사고 개연성이 높은 시기로 사고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자연재해와 행락철 자주 발생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인한 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 여름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고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철 가스 시설물 안전점검을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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