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을 돌아다닌 용인시 66번 확진자(29세) 관련 환자가 최소 2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신규 확진자 18명 중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17명은 용인 확진자와 관련된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인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이태원 방문자 15명을 포함해 어제까지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66번 환자는 지난 2일 이태원 일대를 돌며 0시∼오전 3시 30분에 ‘킹클럽’, 오전 1시∼1시 40분에 ‘트렁크’, 오전 3시 30∼50분에 ‘퀸’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0시 기준 A씨 관련 확진자는 서울 12명, 경기도 3명, 인천 1명, 부산 1명 등 총17명이 추가 발생한 상황이다. 아울러 앞서 A씨 본인과 클럽에 동행한 지인 1명, 직장동료 1명 등을 합하면 총 20명이다.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