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안랩이 전 현대카드 최고정보보안책임자(CSO)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사내 연구개발(R&D)인력을 연구소 조직으로 통합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안랩은 6일 전성학 연구소장(전무)을 영입했다. 전 소장은 현대정보기술, 동양화학그룹 OCI 정보통신연구소를 거쳤으며 2004년 안랩에 입사해 약 7년간 기반기술팀장, 선행기술 유닛장, ASEC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6월에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에 입사해 3개사의 정보보안최고책임자와 현대캐피탈 5개 해외법인 정보보안 총괄 업무를 맡았다. 다시 안랩으로 돌아온 전 소장은 통합 연구소 조직을 이끌게 된다.
안랩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 연구소 조직을 운영하며 스마트 공장·스마트 시티·헬스케어 등 차세대 융합보안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미래성장기술 확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TI(위협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보안, OT(운영기술)보안, 블록체인 등의 4대 도전 과제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강석균 안랩 최고경영자(CEO)는 "전 소장은 전문보안기업과 고객사를 넘나들며 정보보호 최일선에서 15년 넘게 근무한 정보보호 전문가"라며 "차세대 융합보안 역량강화를 위한 R&D중심의 조직개편과 신임 연구소장 영입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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