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카카오페이지는 20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미스 소설 공모전'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요소가 가미된 복합장르 소설을 찾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장편 연재 부문 외에 중편 연재 부문도 신설됐다.
공모전에는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요소만 가미된다면 SF·타임슬립·하이틴 등 다양한 장르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작품은 영화·드라마화가 가능한 소설이어야 한다. 당선작은 카카오페이지와 계약을 맺고 영상화 등 2차 사업 검토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제2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수상작인 '일곱 번째 배심원'과 '암흑검사'는 영상화가 확정됐다. 영상화뿐만 아니라 모든 수상작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소설 기반 웹툰으로 개발을 진행·검토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장편 연재소설 부문에서 대상 1작품, 금상 2작품, 우수상 2작품을, 중편 연재소설 부문에서 우수상 5작품을 뽑는다. 작품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4월 5일까지다.
지금까지 추미스 소설 공모전 당선작들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3회 당선작인 '살인자에게'는 지난 1월23일 연재를 시작해 3일 만에 카카오페이지 책 분야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 수 6만2000명을 기록하며 최단기간 최다 구매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추미스 소설 공모전'은 지난 4년간 수많은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독자들은 완성도 있는 뛰어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장이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는 창작 기반을 마련하고, 영상화 등 적극적인 2차 사업화를 통해 콘텐츠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지가 21일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페이지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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