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입국장 면세점 수익 중 일부를 사회적경제조직 25곳에 성장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공사 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 사업인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추진 제1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천공항과 가치가세’를 통해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인천공항에 도입한 입국장 면세점의 수익 중 20억원을 전국 25개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지원금으로 제공한다. 이 지원금은 사회적경제조직의 해외판로 개척 등에 사용한다.
공사는 지원 대상인 25개 사회적경제조직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지역 안배를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해당 조직의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반영했다.
또 여행, 문화·예술, 식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선발해 공항 과업과 연계한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등 앞으로 공사와 사회적경제조직의 동반성장, 포용성장에 앞장서기로 했다.
발대식에는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류진형 사회가치추진실장,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본부장,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임남수 부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인천공항공사가 우수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추진 제1기 발대식에서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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