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완구 선물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한다.
레고 대표상품 모음 이미지.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200여종의 완구를 최대 40% 할인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벌인다. 2020년 디즈니 캘린더 등 다양한 증정 행사와 함께, 완구 전품목에 대해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레고'를 대표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총 80여종의 레고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레고 프렌즈 크리스마스 캘린더’ 2만6940원, ‘레고 캡틴마블 스크럴의 전투' 2만6900원, '레고 스파이더맨 하이드로맨의 공격' 3만5940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레고 제품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 럭키박스’를 1만개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럭키박스는 레고, 다이어리, 여권케이스, 캘린더, 크리스마스담요 등의 상품 중 2~3개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이처럼 이마트가 레고를 대표 완구로 선보이는 이유는 블럭완구가 올해 다시 인기를 되찾으며 매출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터닝메카드 등 TV캐릭터완구 수요가 레고 등 블럭완구로 대거 이동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아동뿐 아니라 키덜트족과 '겜덕(게임덕후)'을 위한 제품도 내놓았다. 올해 이마트는 인기 게임 '오버워치' 레고 7종을 단독으로 내놓았다. 일렉트로마트 매장 내 레고 증강현실(AR) 시리즈 ‘히든사이드’ 8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군 화제작 '겨울왕국2' 완구 30여종을 최대 20% 할인해 선보인다. 단독으로 준비한 '안나·엘사 싱글돌 완드세트'를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해 5만9920원, '안나·엘사 패션돌'을 2만2000원, '올라프 인형(35㎝)'를 2만4900원 등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잠실점에서 모델들이 '산타의 선물' 행사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는 12월25일까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완구부터 전자게임기기 등을 할인 판매하는 ‘산타의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
남아용 완구로는 최고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헬로카봇 제트크루저’를 8만8400원, ‘또봇V 그랜드 챔피언’을 5만9900원에 판매한다. 여아용 완구는 ‘LOL 서프라이즈 글램퍼’를 13만8000원, ‘우니스 스퀴즈볼 메이커’를 2만9900원에 준비했다.
또한, 키덜트를 위해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싱글팩’ 게임CD’를 각 6만4800원,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자시안 자마젠타 에디션’를 22만9800원, 4.3인치 크기 화면의 ‘1987 추억의 무선더블 오락실’을 5만3900원에 판매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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