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머릿 속에 음악 만이 부유했다. 대학을 그만두고 부산 거리로 나갔다. 해운대, 광안리…. 청춘은 그렇게 기타 하나로 호흡하며 자신을 알렸다.
싱어송라이터 오왠(O.WHEN·26)이 데뷔 전, 그 시절로 돌아간다. 내년 2월1~2일 벨로주 홍대에서 목소리, 어쿠스틱 기타 만으로 관객과 호흡한다. 소극장에서 펼치는 ‘독백’같은 무대다. 거리 음악가였던 그 시절 자신으로 돌아간다.
오왠. 사진/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
2016년 데뷔한 오왠은 올해 7월 정규 1집 ‘룸오(Room O)’을 발매했다. 그간 ‘When I Begin’, ‘When It Loves’ 두 장의 EP, 5장의 싱글, ‘동백꽃 필 무렵’OST 등으로 다듬어 온 음악 역량을 쏟아부은 앨범이다.
어쿠스틱, 브릿팝, 인디발라드를 오가며 그는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를 인장처럼 이 앨범에 새겼다.
첫 솔로 단독콘서트 ‘독백’의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멜론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왠 단독 공연 포스터. 사진/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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