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4분기 실적 바닥…목표가 하향-이베스트
2019-02-07 08:12:00 2019-02-07 08:12: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S-Oil(01095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영업적자 2924억원을 기록, 2015년 유가와 경기 회복 사이클 이후 3년만의 첫 적자”라며 “정유 영업손실이 5016억원,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이 3910억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실적은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제마진은 수요 성장과 제한적인 증설로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매크로 및 유가 변동성으로 인해 실적 추정이 힘든 시기로 진입했다”며 “변동성이 큰 시황 속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이미 악재 대부분이 주가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프레드와 실적은 수요 회복 여하에 달려있어 올해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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