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월 기준금리 연 1.75% '동결'…통화정책 완화 유지
2019-01-24 09:54:57 2019-01-24 09:54:57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한국은행이 1월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존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직전 회의인 지난해 11월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올린 만큼 금리 인상 효과와 경기 상황을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신년사에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이 과정에 거시경제 상황과 금융안정 상황을 균형있게 고려해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약화된 점과 고용부진, 미중 무역분쟁 확대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국내외 악재도 기준금리 동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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