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23일 열린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식에서 “우리 경제가 사는 길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것이 경기도의 중요한 정책 방향이고,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제라고 하는 것은 순환인데 자본과 기회가 특정 소수한테 많이 쏠려서 효율과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새로운 길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토론하고 공부하며 창업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열심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역 특화산업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발굴과 창작·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설립한 문화콘텐츠분야 창업 지원센터다.
도는 지난 2014년 판교에 첫 번째 문화창조허브를 설립한 이후 권역별 특화 콘텐츠 창업 육성을 위해 의정부(2015년), 광교(2015년), 시흥(2018년) 등으로 지역을 넓혔다. 도는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가 내년까지 174건의 창업과 405개의 일자리 창출, 525건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고석원 카카오 부사장 등이 참석, ‘경기도 방송·영상·뉴미디어 산업 육성 및 활성화 협약’도 체결했다. 경기도와 고양시, 카카오가 맺은 이번 협약에는 방송·영상·뉴미디어 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3일 열린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식에서 “우리 경제가 사는 길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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