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인복 전 대법관 소환 조사
2018-12-11 14:55:42 2018-12-11 14:55:46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사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인복 전 대법관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11일 "지난 주말 이 전 대법관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법관의 신분은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법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근무 당시 통합진보당과 관련한 법원행정처 문건을 중앙선관위 소속 변호사에게 전달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을 받고 있다. 이 전 대법관은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참고자료에 불과했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복 전 대법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6년 3월23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브리핑실에서 4.13 총선 아름다운 선거 당부 대국민 담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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