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가을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부쩍 많아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수려한 색채를 뽐내는 벽화가 들어섰다.
KCC(002380)가 '아트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홍일화 작가를 초대해 지난달 11일부터 나흘에 걸쳐 완성한 것이다. KCC가 홍일화 작가와 작업을 함께한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아이들에게 동심을 자극하고 환경과 동물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KCC와 한국미래환경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KCC는 벽화에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SE(외부용)' 제품과 관련 자재를 공급해 홍일화 작가의 작업을 전폭 지원했다. 또한 KCC의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KCC 행복나눔' 임직원과 한국미래환경협회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홍 작가와 함께 벽화 그리기 작업을 도왔다.
홍일화 작가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로, 2008년 재유럽청년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 현대미술 작가로서 영화, 패션, 뷰티 등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현장에서 왕성환 활동을 펼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세계적인 작가 홍일화씨와 함께 자사의 페인트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두 번째로 펼치게 돼 의미 있었다"며 "KCC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쿨루프 캠페인, 도시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분야로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벽화 그리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 5번째부터) 홍일화 작가, 유찬선 한국미래환경협회 회장, 유영미 SBS 아나운서. 사진/KCC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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