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2300선이 붕괴됐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9포인트(-0.67%) 하락한 2298.65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코스피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1.44포인트(0.49%) 오른 2325.68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우위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899억원, 기관은 893억원어치를 나란히 순매도했다. 이에 반해 개인은 166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2%), 전기가스업(-1.86%), 증권(-1.54%), 화학(-1.56%), 보험(-1.39%), 유통업(-1.41%), 음식료업(-1.04%), 운수장비(-1.14%) 등이 하락세다. 이에 반해 은행(2.07%)과 비금속광물(1.75%)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SDI(006400)가 4.55% 빠진 21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S-Oil(010950)(-4.00%),
LG화학(051910)(-2.69%),
한국전력(015760)(-2.48%),
현대모비스(012330)(-2.34%),
삼성에스디에스(018260)(-1.97%),
삼성화재(000810)(-1.88%),
넷마블(251270)(-1.62%),
SK이노베이션(096770)(-1.49%),
삼성생명(032830)(-1.22%) 등이 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4%),
셀트리온(068270)(1.32%),
KT&G(033780)(0.95%)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0포인트(-0.67%) 하락한 806.68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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