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오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이같이 발표했다.
무디스는 한국이 글로벌 충격에 대한 강한 경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북한과의 긴장 완화로 무력 충돌 가능성도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같은 등급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이 없고 북미관계는 여전히 예측이 곤란하다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짙다고 평가했다.
한편, 무디스는 지난 2015년 12월19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3'에서 'Aa2'로 상향시켰다.
주요국 국가 신용등급 비교(투자등급). 자료/기획재정부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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