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미세먼지 영향으로 건조기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조기의 경우 공기청정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 이익 기여가 큰 품목”이라며 “지난해 건조기의 매출액이 9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연간 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 14% 늘어난 9525억원, 414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백색 가전이 건조기 판매 호조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성장의 중심에는 미세먼지 관련 품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30%에 달하는 높은 배당성향으로 현재 주가에서 약 2.5%는 배당수익률로 예상된다”며 “실적과 배당 측면 모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