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23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전국 지사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민이 주인인 연금다운 연금'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열린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성주 이사장이 본부 부서장, 주요 부장 및 지사장 인선 등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취임 100일 즈음에 새로운 간부들과 가지는 첫 전국 지사장 워크숍이다.
공단은 약 3개월에 걸친 이번 인사에서 조직운영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해 부서 특성과 역할에 적합한 인물을 선발하고, 일부 직위에 대해서는 공모선발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탁했다. 그 결과, 102개 지사장 중 17명을 최초로 지사장 보직에 발탁했으며, 이 중 3명은 공모선발을 통해 임명했다. 또 본부 15개 부서장 중 13개 부서장과 7개 지역본부장 중 6개 지역본부장을 교체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제도 도입 30주년을 맞는 2018년은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첫 해이자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4차 재정계산이 이루어지는 천세일시(千歲一時)의 한 해"라며 "공단이 제도개혁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국민이 주인인 연금', '연금다운 연금'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간부들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소통과 리더십'을 주제로 각종 현안을 토론하고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수행을 위한 결의도 다졌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2일 전국 지사장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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