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기간 각 점포의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하고,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별로 장신구, 가방, 화장품, 완구 등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아이템 100개를 선정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골든듀 패피듀 18k 목걸이(28만원), 브루노말리 숄더백(19만원), SK-Ⅱ 피테라 세트(9만9000원), 아이큐박스 플레이모빌 스쿨 버스(4만2000원), 베네통키즈 벤치다운 점퍼(23만9200원) 등이다.
또한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HbyH'에서는 드웰링 보이 트리(7만9000원), 오르골(3만9200원) 등 70여 종의 크리스마스 홈파티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각 점포 내·외부를 '눈 내린 마을'란 주제로 꾸몄다. 특히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외부에 8m 높이의 '생목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여기에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도 설치했다.
아울러 산타 복장을 갖춘 외국인 모델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다.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각 점포별 지정 장소에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선물은 개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이밖에 '산타클로스 포토 타임',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소이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각 점포별로 대규모 할인 행사도 연다. 행사기간 패딩, 리빙, 크리스마스 용품 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30% 가량 확대했다.
무역센터점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패션 코트&아우터 대전'을 연다. 행사에는 클럽모나코, 질스튜어트뉴욕, 산드로옴므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겨울 이월 상품을 20~60% 할인 판매한다. 또 10층 문화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럭셔리 퍼 선물 상품전'을 열어 진도모피, 성진모피 등 10여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닥스, 랑방, 락포트, 나이키 등 슈즈·잡화·아동 상품군 브랜드 50여 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질스튜어트 지갑(17만8200원), 나이키 유아 운동화(2만6000원부터) 등이다.
이밖에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대별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사진/현대백화점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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