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전에 비해 크게 상승하며 7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주 전에 비해 8%포인트 오른 73%를 기록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은 2주 전보다 7%포인트 하락한 19%였으며 8%는 ‘어느 쪽도 아니다’거나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에는 추석 연휴로 갤럽 여론조사가 발표되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노력’이 20%로 가장 높았다.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와 ‘서민위한 노력·복지확대’가 각각 14%로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북핵·안보’(26%)가 가장 높게 꼽혔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전보다 3%포인트 상승한 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유한국당(11%), 바른정당(8%), 국민의당·정의당(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조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 및 제1차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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