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1만801대, 수출 3만605대로 총 4만140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내수판매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와 경차 스파크의 판매 상승세에도 전년동월대비 24.8% 감소한 1만801대를 기록했다.
트랙스는 지난달 1282대가 판매되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9.9% 증가세를 기록했다. 7월을 기점으로 올해 내수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한 트랙스는 최근 수동 모델과 블레이드 에디션을 새롭게 출시하며 치열한 국내 소형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또 지난달까지 올해 총 15만5260대가 수출돼 국내 수출 1위 모델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크는 7월 한 달간 총 4225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크는 최근 코랄 핑크 색상을 적용, 새로운 옵션 패키지 구성을 통해 실질적 가격 인하 효과를 제공한 2018년형 모델을 출시해 젊은 여성 고객층과 실구매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수출 판매는 3만605대로, 전년동월대비 3.2% 감소했으며 올해 누적 수출판매는 23만6896대로 전년대비 6.1% 줄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고객 선호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과 편의사양 보강 모델을 출시해 하반기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트랙스와 스파크의 2018년형 모델에 대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모멘텀을 창출하고 판매 차종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소형SUV 트랙스. 사진/한국지엠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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